허성곤 시장이 김해시 소재 기업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해시는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7600여개 기업체와 소통을 강화한다.
대내외 환경변화로 갈수록 녹록지 않은 기업 현실을 듣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김해시는 지역 7600여 기업체를 대표할 수 있는 지역·분야별 기업체협의회와 각 산업·농공단지협의회 회장 21명과 김해시장, 김해상공회의소 회장을 당연직으로 ‘김해시기업체협의회’를 구성해 26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김해 아이스퀘어호텔에서 개최됐다.
김해시는 이 자리에서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시책과 기업과 관련된 시정 주요업무를 소개하고 회의에서 나온 지역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은 해결책을 적극 모색해 기업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김해시기업체협의회는 한 해 상반기와 하반기, 3월과 10월 두 차례 김해시와 상공회의소에서 번갈아 주관하는 정례회를 열어 급변하는 산업구조 변화와 4차 산업혁명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그동안 김해시를 대표하는 기업체협의회가 없다보니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포착하는데 아쉬움이 있었다”며 “이 자리에 참석하신 회장님들을 주축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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