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원인들 불편 최소화… 대민서비스 질적 향상 도모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26일 시청에서 민원동행안내자 70여명과 함께 민원동행서비스의 개시를 알리는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민원동행서비스’란 민원인이 민원해결을 위해 여러 부서를 거쳐야 하는 경우, 본청 각 부서별로 지정된 동행안내자가 다음 부서까지 동행해 안내하는 대민서비스를 말한다.
복합민원 처리에 있어 업무효율을 높이고 민원인들이 담당부서를 찾지 못해 발생되는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대민 친절도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발대식은 이성락 시민소통협력관의 업무추진 방법 안내, 동행안내자들의 선서문 낭독, 경주시장의 명찰 수여 및 당부말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주 시장은 동행안내자 한명 한명에게 직접 명찰을 걸어주며 동기를 부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낙영 시장은 “타 도시보다 한 발 앞선 행정서비스와 공무원들이 좀 더 노력하는 자세를 갖추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 성숙한 공무원의 모습을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 “경주 불 밝히다… 야간에도 벚꽃향기 즐길 준비 완료”
- 흥무로 김유신장군 벚나무 가로수길, 북군 동궁원 일대 등
- 경관조명 800여 등 점등, 밤도 아름다운 경주 볼거리 제공
경주시가 다음달 20일까지 벚꽃 축제기간 및 개화시기에 맞춰 경주를 찾는 관광객 및 시민의 편의를 위해 벚꽃거리에 조명을 밝혔다.
시는 흥무로 김유신장군 벚나무 가로수길을 비롯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도로변인 북군 둥궁원 일대와 보문단지 한화콘도 등 진입로에 벚꽃길 경관조명 800여 등을 정비 및 점등했다.
다음달 6일로 예정된 벚꽃마라톤대회 등 연이은 각종 행사에 대비함은 물론, 아름다운 문화관광도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경주를 찾는 관광객 및 시민에게 보다 아름다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경주 흥무로 벚꽃 길은 야간 경관조명이 유명하기로 우리나라의 대표 벚꽃 길 명소로 알려져 연인 및 관광객들의 필수코스 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벚꽃 길 경관조명을 밝혀 새봄을 맞이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향기로운 꽃향기와 함께 밤도 아름다운 경주도심 볼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경주시,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시내버스 운행 조정
- 버스 운행시간을 한 번 더 확인해주세요-
경주시는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 대상)시행에 따라 1주 평균 버스기사 1명당 근로시간이 52시간을 초과하는 노선을 대상, 시내버스 운행을 조정한다.
운행조정 대상은 지선을 제외한 전체 85개 노선 중 29개 노선이다. 대상지역은 감포읍 외 7개 읍·면 21개 노선과 용강동 외 3개 동 8개 노선이다.
해당노선 중 이용승객이 적거나 이용률이 저조한 노선 구간을 단축하거나 운행횟수를 감회하는 방식으로 버스운행 조정이 이뤄진다.
현재 동경주(감포, 양남, 양북), 서경주(건천, 산내, 서면), 북경주(안강, 강동)지역은 조정이 완료돼 운행 중이고, 남경주(내남, 외동, 입실)지역 및 천북·시내권은 4월 중 조정 예정이다.
시는 버스운행시간 조정과 함께 연내 대중교통 운행체계 개편 용역을 실시해 수요응답형 버스, 행복택시, 마을버스 등을 효율적으로 투입,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체계 개편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적용으로 인해 시내버스 운행 조정이 불가피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대중교통 체계 개편을 통해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19 의료급여 신규수급자 집합교육’ 시행
- 의료급여 교육 통해 올바른 의료급여사용
경주시는 26일 동천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올해 2의료급여 사례관리사업의 일환으로 100여명의 의료급여 신규수급자를 대상, 집합교육을 가졌다.
의료급여 1인당 진료비(2017년 기준) 448만4000원으로 전년대비 7.6% 증가한 건강보험의 4.5배로 재정지출 증가에 따른 신규의료급여 대상자에 대한 집합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집합교육은 의료급여수급권을 처음 취득한 수급자를 대상으로 초기 제도안내 및 적정 의료이용을 안내함으로써 잠재적 과다이용에 대한 예방적 관리를 위함이다.
의료급여제도안내와 함께 약물의 올바른 투약방법과 약물오남용과 관련된 동영상교육과 예방적 건강관리교육을 함께 실시했다.
남미경 복지정책과장은 “의료급여수급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해 적정의료 이용 유도와 과잉진료 예방으로 의료급여 재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수급자들이 보다 더 건강한 생활을 할수 있도록 힘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드론 활용 종자 파종 등 하늘에서 짓는 농사 시행
- 농업인력 감소 및 고령화 대응, 농업용 드론 시연회 열려
- 종자 파종, 시비, 제초 등 농작업과 돌발해충 발생 시 신속 방제
경주시는 26일 강동면 양동리 일원에서 농업용 드론 시연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업용 드론 시연회는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FTA대응 벼 품질고급화 및 생력재배 기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항공 볍씨 파종과 병해충 방제를 위해 적합한 농업용 드론을 선정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안강읍 육통리 시범사업단지 회원, 농업용 드론에 관심 있는 농업인, 관련 공무원, 시연 업체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시연회에 참여한 드론 업체는 철분코팅 볍씨와 일반 볍씨를 균일하게 파종하는 직파 시연과 병해충 방제를 위한 항공 방제를 선보였으며, 안전성 및 작업효율, 유지비 등 해당 기체의 장단점을 설명했다.
시는 벼 생력화 재배를 위해 지난해에 드론을 이용한 농작업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했고, 올해부터는 드론 파종 기술, 병해충 방제 기술을 보급 중에 있다.
최정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력 감소 및 고령화에 대응, 농업용 드론을 확대 보급해 종자 파종, 시비, 제초 등 농작업과 돌발해충 발생 시 읍면별 자체 신속 초기 방제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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