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고전 예술, 판타지, 스팀펑크에서 영감을 얻고 있으며, 100% 수작업이기 때문에 작품 하나를 완성하는 데는 보통은 몇 주에서 길게는 몇 달이 걸린다.
그가 만드는 세계는 주변 일상이나 동화, 판타지 등이며, 배경은 집안, 일터, 숲속 등이다. 가령 ‘잭과 콩나무’의 한 장면을 조각해 넣은 작품처럼 동화를 소재로 한 것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작품은 빅토리아 시대의 약국을 표현하기도 했다. 선반에 놓여있는 자그마한 약병들과 다양한 크기의 용기 등을 보면 그 정교한 표현력에 더욱 놀라게 된다.
그로조스는 “몇 년 전부터 나는 한 사람이 짊어질 수 있는 아주 작은 세상을 만들어볼 생각을 했다”면서 작품을 만들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