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청도군 제공)
[청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경북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청도 출신의 민병도 화백이 작품 3점을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증 작품은 ‘공산무인(空山無人)-빈 산에 사람이 없다’는 명제로 자연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강요 없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수묵채색화이다. 평소 고향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고향발전을 바라는 마음이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본 작품은 지난해 11월 서울 인사동 갤러리 미술세계 전관에서 선보인 작품이기도 하다.
이승율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은 “예술가들의 말을 빌리자면 작품 한 점에 4∼5000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애장품을 흔쾌히 고향 발전을 위해 기증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민병도 화백은 한국화와 시조를 계승·발전시키면서 두 분야 모두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청도가 자랑하는 예술인이다. 현재 목언예원(木言藝苑)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청도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문화적 소통의 장(場)을 주선하고 있다.
# 영천시 건강위원회, 청도군 운문면 건강마을 방문
(사진 = 청도군 제공)
지난 28일 청도 운문면 건강마을조성사업 지역에 영천시 신녕면 건강위원회 위원과 관계공무원 등 70여명이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건강마을조성사업의 우수사례 및 건강위원회의 활동을 벤치마킹하고 정보를 공유하고자 이뤄졌다.
이날 운문면 건강위원회 마술동아리와 각남면 건강위원회의 난타동아리팀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김필곤 마을건강지기의 건강위원회 활동사례 발표와 청도군 운문면 건강위원들과 영천시 건강위원들의 만남을 통해 건강위원회 운영 현황 및 사업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운문사와 와인터널, 청도소싸움장을 차례로 견학했다.
영천시 신녕명 김재식 건강위원장은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청도에서 주민주도형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이 잘 이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청도군을 방문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청도군 운문면 서기봉 건강위원장은 “앞으로도 운문면의 건강마을조성사업이 잘 이뤄질수 있도록 건강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소확행’ 제34기 청도여성대학 수료
(사진 = 청도군 제공)
청도군은 지난 28일 각북면사무소에서 이승율 청도군수, 박기호 군의회 의장, 양흥권 대구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을 비롯한 지역의원, 기관단체장 및 수강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기 청도여성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청도여성대학은 지난달 20일 개강해 총 15회 과정으로 노래교실, 관절염과 치매예방 등 건강강좌, 메이크업 강좌, 가죽공예수업 등 체험위주의 수업과 실생활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재까지 6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특히 현장학습으로 ‘내 고장 알기 투어’를 진행해 지역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며 애향심을 기르는 계기가 됐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웃들과 소통하고 배움의 시간을 보내는 소소한 즐거움이 행복한 희망청도 건설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 수료식을 배움의 끝이 아니라 또 다른 배움의 시작으로 삼아 앞으로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19 청도군 남성리더 평화공감 통일 좌담회
(사진 = 청도군 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청도군협의회는 지난 28일 청도군여성회관 종합교육장에서 대행기관장인 이승율 청도군수와 자문위원 및 차세대 남성리더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청도군 남성리더 평화공감 통일 좌담회’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이수석 박사와 북한이탈주민 패널 2명을 초청해 ‘북한 사회의 변화와 한반도 평화공존’이란 주제를 가지고 허심탄회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좌담회를 통해 북한에 대한 실상을 바로 알고,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현장감 있는 토론의 장이 됐다.
박명수 회장은 “이번 좌담회를 통해 청도군의 남성리더들과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과 단체를 대상으로 평화통일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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