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성서캠퍼스 벗꽃 길 (사진=계명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 벚꽃 명소 중 하나인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에 벚꽃이 만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야간조명 아래에서의 운치는 더하다.
벚꽃 길은 본관 뒤편부터 희망의 숲과 행소박물관에 이르기까지 500여m에 걸쳐 나 있다. 매년 학생들뿐만 아니라 대구시민들도 많이 찾는 벚꽃 명소다.
계명대 행소박물관은 2014년부터 매년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춰 야간개관과 함께 전시설명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행소박물관 주변 벚꽃길 야경 (사진=계명대 제공)
이 프로그램에는 매년 5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 벚꽃 구경과 함께 보물급 유물들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벚꽃 개화 시기가 앞당겨져 지난 25일부터 시작해 4월 6일까지 운영한다.
이 기간 박물관은 오전 10시~오후 5시 관람시간을 저녁 8시까지 연장한다. 벚꽃 감상과 함께하는 전시 설명 투어 프로그램은 오후 5~6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행소박물관 로비를 시작으로 박물관 주변 벚꽃 구경과 대구시 민속문화재 제2호인 신당동 석장승 등 유물들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참여는 별다른 신청 절차가 없으며 야간 특별개관 기간 동안에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사진콘테스트 이벤트도 열린다.
행소박물관 주변 벚꽃 사진과 박물관 내에서 찍은 인증사진 및 소감을 태그해 SNS에 올리면 상품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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