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과 진미동을 가로질러 흐르는 도심하천인 ‘이계천 개선사업’은 사업기간 2020~2025년까지이다. 6년간 국비 420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852억원 규모로 추진하게 된다.
구미시 이계천이 환경부에서 지원하는 ‘2020년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진은 사업계획도(사진=구미시 제공)
29일 시에 따르면 이 지역은 20년이 지난 복개도로로 학서지, 이계천, 낙동강으로 연결돼 그간 하천 내 환경문제로 인해 지역주민의 불편이 제기돼 왔던 곳이다.
시는 이계천을 하천 생태복원 최적지로 판단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환경개선 등의 사업 내용으로 계획을 수립해 왔다. 특히 장세용 시장은 지난해부터 환경부를 지속 방문해 환경부 관계자의 면담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그결과 이계천은 지난 26일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
앞으로 구미시는 낙동강 지류하천인 이계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생태하천 복원사업, 하수관로 정비사업,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사업’에 집중 투자해 각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악취와 대로변 대왕참나무로 등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해 왔던 이계천이 친환경적인 생태공간으로 변화하면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세용 시장은 “지역주민에 대한 설명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통해 주민 의견을 듣고 이계천(학서지~낙동강)을 친수와 문화·생태가 어우러진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살 수 있는 대표 도심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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