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람 어린이집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정관산단 중소기업 공동직잡어린이 집인 ‘하람 어린이집’ 개원식이 4월 2일 오후 3시에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은 오거돈 부산시장, 부산경제진흥원장, 정관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 회장, 근로복지공단 의료복지이사 및 중소기업 대표, 학보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녹산, 센텀, 장안에 이어 4번째 설치되는 중소기업 공동 직장어린이집인 ‘하람어린이집’은 (재)부산경제진흥원(대표 박기식)과 정관일반산업단지 내 10개 중소기업들이 함께 뜻을 모아 근로복지공단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6억원을 확보하고, 이후 부산시가 산업단지 계획을 변경, 근린공원부지 제공, 설치비 기업부담금 2억원 지원 등 어린이집 개원에 함께 힘을 보탰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상대적으로 보육수요가 적어 단독으로 어린이집을 설치할 수 없는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할 수 있도록 산단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 여건 조성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뿐만 아니라 보육교사 처우개선과 차액보육료 지원 등 우리시 보육종합대책 ‘부산아이 다(多)가치키움’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천, 오염지류 지원대상 하천으로 선정... 사업 국비 300억원 확보
부산시(오거돈 시장)는 그동안 악취 등으로 말이 많았던 동천이 환경부의 ‘제8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지원대상 하천’으로 선정(국비 300억 원)돼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동천 본류 구간과 부전천 구간 등 2개 지역에 비점오염 저감시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천은 부산진구 당감동에서 발원, 시가지 중심부를 통과해 북항으로 유입되는 부산의 대표적 도심하천이자 부산의 산업화 과정과 함께한 오염 하천으로 그동안 생태적 건강성 회복을 위해 다양한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음에도 수질개선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국비 확보를 계기로 현재 공사 중인 해수도수 사업과 함께 2021년 생활오수를 분리하는 분류식 하수관거 사업이 완료되고 2024년 비점오염 저감시설 사업이 완료되면 동천으로 유입되는 대부분의 오염원을 완벽하게 차단됨으로써 생활용수나 수영이 가능한 2등급 수준까지 향상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에 선정된 제8차 통합·집중형 지원대상 사업에는 동천 비점오염 저감시설 사업 외에도 동천 수계 분류식 하수관거 사업(국비 186억 원)이 포함됨에 따라 부산시에 총 468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천유역 친수공간 확보로 부산 원도심 재생사업 진행과 함께 북항과 문현금융단지를 잇는 매력적인 생태하천을 조성함으로써 악취가 진동하는 동천이란 말이 옛말이 되는 쾌적하고 경관이 좋은 아름다운 동천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