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제23회 경상남도 농수산식품 수출탑 시상식서 기관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해시는 지난 28일 경남도청 신관대강당에서 농식품수출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3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농수산물 수출 시책 종합평가 부문 기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상남도가 18개 시·군의 지난해 수출실적, 수출신장률,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 육성, 수출농단육성, 해외시장 개척 등 농수산물 수출시책을 대상으로 1년간의 수출성과를 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은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인의 날 조례에 의거 전년도 농수산물 수출에 기여한 수출우수시군, 수출업체, 농가등 수출유공자에게 수출탑 및 상패등을 수여하는 시상제도다.
김해시는 농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한 수출농업 단지 육성, 농식품 해외마케팅지원, 수출농산물 공동선별비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꾸준히 펼쳐 농식품의 수출확대에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48,156천불의 수출실적을 기록해 ‘17년대비 7%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수출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지원 5개사업과 가공식품 수출확대 및 수출전략상품육성 2개사업을 비롯해 농식품 맞춤형 해외시장 개척지원 4개사업 등을 적극 활용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시의 기관 ‘우수상’ 수상과 함께 한림농협 딸기 수출농단(조합장 박경재)은 수출에 적합한 매향모종으로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경남도 최고수출농단에 선정됐다.
개인수상으로 진영농협 단감 수출농단 안순환, 조홍래 씨가 30만불탑을 한림농협 딸기 수출농단 장석곤, 조유환, 주지태 씨가 10만불 수출탑의 영예를 안게 됐으며, 생림면에 소재하는 조미김 수출업체 아세아식품 전홍정 대표는 해양수산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수출탑 수상에 대한 인센티브는 기관우수상 포상금 500만원과 표창패, 최고수출농단에 상사업비 5,000만원과 최고수출농단 증서, 개인수상농가에게는 각 100만원씩의 상사업비와 상패가 지급된다.
시상식에 참석한 조현명 부시장은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신규 해외시장 개척, 수출상품 다양화, 수출유망품목 발굴 등으로 김해시 농식품을 해외시장에 지속적으로 수출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