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시는 1월 ‘수소산업 기반 구축 기본계획’을 발표했으며, 지난달 22일 문재인 대통령 대구 방문 시 지역유치를 건의한 바 있다.
수소콤플렉스는 한국가스공사가 추진하는 미래에너지 핵심사업 중 하나로 수소연구센터·수소유통센터·수소충전소 실증사업·교육홍보관 등을 한 곳에 구축하는 사업이다.
건립비는 1000억원 정도며,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는 2022년까지 3205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수소콤플렉스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 중이며, 용역결과는 이달 나올 예정이다.
대구시도 지난 2월부터 자체적으로 수소콤플렉스 입지, 시설규모 및 지자체 역할 등과 관련 용역에 착수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4월 제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2018~2031)에 천연가스를 추출해 수소를 제조·공급하는 실증센터 구축 등 수소콤플렉스 조성 사업 추진계획을 반영했다.
같은해 7월에는 곽대훈 의원,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산업 지역협력 간담회를 가졌고, 11월에는 지역 이전공공기관 부기관장 간담회를 통해 수소콤플렉스 유치를 공식 제안했다.
대구시는 수소콤플렉스 건설로 지역의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 육성은 물론 2021년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가스업계 최대 행사인 세계가스총회 때 산업투어코스로 포함시켜 대구 수소산업 발전 정도를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미 대구시 장기계획인 ‘대구 혁신도시 발전계획’에도 수소 스마트 콤플렉스를 반영했고, ‘대구시 발전계획’에는 미래비전 및 연계협력 전략 수소콤플렉스 구축 사업을 포함시켰다.
권영진 시장은 “수소콤플렉스는 이전공공기관과 지역사회 간 상생협력 기능 수행으로 지역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일자리 창출 등 지역 혁신성장 기반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구시 수소경제 중장기 로드맵은 수소콤플렉스 중심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낙동강 대구환경통합축제 성공기원 식목행사 열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제27회 물의 날 및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강정고령보 디아크 인근 강변에서 K-water, 달성군과 함께 올 9월 열릴 예정인 낙동강 대구환경통합축제 성공개최를 위한 식목행사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다.
이날 행사에서는 낙동강 인근 자생수목인 미루나무 후계목을 심고 표지석도 세운다. 표지석은 낙동강 옛 이름인 ‘낙강’을 인용한 ‘신낙강지락(新洛江之落)나무’라고 새겨져 있다.
환경단체와 관계공무원등 100여 명은 강정고령보 디아크 주변에서 환경정화 활동과 비료주기 행사도 펼친다.
성웅경 녹색환경국장은 “오는 낙동강 대구환경통합축제는 낙동강 중심의 강문화와 달성습지 중심의 생태문화가 만나 지역축제와 어우러져 환경보전 의식을 확산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면서 ”대구시와 K-water는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축제 성공개최를 위해 낙동강의 중심인 고령강정보 인근에서 이번 붐업 행사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초등돌봄교실에 이달부터 과일간식 지원
대구시는 1일부터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과일 간식을 제공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방과후 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225개교 1만1873명이며 예산은 5억8400만원이 들어간다.
과일은 다양한 제철 과일을 아이들이 먹기 쉽도록 파우치 형태로 제공되며 학생 1인당 1회 150g 내외, 연간 30회 공급할 계획이다.
홍석준 경제국장은 ”지난 1~3월 중순 신청을 받은 결과, 관내 전 초등학교가 신청해 돌봄교실 이용 학생이면 누구나 일주일에 한번 신선한 과일을 먹게 된다“면서 ”어린이에게 제공되는 만큼 국내산, 친환경 또는 우수농산물관리(GAP)인증을 받은 과일을 재료로 하고, 식품안전관리(HACCP) 인증을 받은 업체 중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적격업체로 고시한 업체에서 가공해 각 학교로 공급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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