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일 ‘일월동 행복주택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진 LH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일월동 행복주택 건설을 위한 사업부지 및 도로 등 기반시설을 무상제공, LH는 주택건설 및 운영, 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2년여 동안 국토교통부와 LH를 수차례 방문해 행복주택 건립에 대한 당위성과 사업추진 의지를 밝히며 적극적으로 요청한 결과 460세대의 행복주택 건립을 확정했다.
이강덕 시장은 “조속한 사업진행으로 일월동 행복주택건립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바람이 이뤄져 보다 나은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월동 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등 젊은 층으로 하는 청년 위주의 공공형 임대주택으로, 전용면적 44㎡이하 460세대에 대한 공사가 연 내 착공될 예정이다.
# 제16기 영일만서포터즈 교육 개강식 개최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16기 영일만 서포터즈 교육 개강식’을 열었다.
이날 개강식에는 제16기 교육생 20여명과 기존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생들은 24일까지 4주 동안 소양교육과 전산 교육을 비롯해 총 6회의 교육을 받은 후 포항시 영일만서포터즈 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영일만 서포터즈는 시정·의정활동의 주요 성과와 각종 축제·문화행사를 인터넷 등으로 전국에 알리며, 시민을 위한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도우미 역할을 하는 봉사단체로 120명의 회원이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15회 포항국제불빛축제, 죽도시장 러브투어 등 각종 주요행사 도우미로 활동하고 북구청 민원안내, 농촌일손 돕기, 소외계층돕기등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정경원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은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영일만 서포터즈에 관심을 갖고 참석하신 만큼 앞으로 포항시정에 대한 관심과 홍보에 적극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주요도로변 컬러관목 집중 식재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교통량이 많은 도심 주요도로변에 컬러관목을 집중 식재해 가로수와 함께 띠녹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2021년까지 도심 간선도로 30㎞에 연차적으로 구간별 특색 있는 컬러관목을 식재해 도심에 밝은 색깔을 입혀 도시 분위기를 경쾌하고 생기 있게 연출한다는 장기계획을 세우고 올해부터 사업시행에 들어갔다.
올해는 오광장에서 오거리까지의 1㎞구간 등 도심 주요도로에 노란색의 황금사철을 식재해 가을이면 노랗게 단풍이 드는 은행나무 가로수와 함께 노란색을 테마로 하는 띠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7번국도 효자동주변, 포항-대구간 고속도로 포항IC 진입로변 등 주요 관문 주변에는 붉은색을 띄는 남천과 홍가시나무를 식재해 가을철 단풍이 붉은 느티나무 가로수와 함께 포항시 관문일원을 ‘열정적인 포항’을 상징하는 붉은색 테마의 띠녹지로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띠녹지는 도로변 보도상의 가로수와 가로수 사이 공간에 관목 등을 식재해 만든 녹지로, 유휴공간이 부족한 도심 내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녹지공간을 확충할 수 있는 방법이다.
포항시 그린웨이추진단 관계자는 “컬러관목을 식재해 도시분위기를 경쾌하게 하면 여러 가지 공익적인 효과뿐 아니라 시민들의 정서함양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가로수와 띠녹지로 포항만의 색깔을 연출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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