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부산대개조 정책투어’의 두 번째 행선지는 부산진구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4일 오후 2시부터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부산대개조 정책투어’의 두 번째 지역인 부산진구를 찾아 현장방문, 시민토론회 등 대개조 미래비전 공유의 행보를 이어간다.
이날 오 시장은 오후 2시 부전역을 방문하여 경부선 지하화와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에 대한 현황을 살펴본 뒤, 10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부산시민공원(백산홀)에서 부산진구 구민 200여명과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부산대개조와 관련된 경부선 지하화와 서면쇼핑문화특구지정 추진 등 부산진구의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적극 추진할 것을 선언할 예정이며, 서은숙 구청장의 부산진구 비전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또,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민원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할 예정이다.
‘부산대개조 정책투어’는 지난 2월 13일 대통령과 주요부처 장관, 정․재계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산대개조 비전선포식’과 연계된 후속 행사ek.
예년에 의례적으로 개최되던 시장의 구․군 순방을 탈피하고, 부산대개조의 의미를 전달한다. 지역을 획기적으로 바꿀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실행한다.
부산시는 앞으로 남은 14개 구․군을 차례로 방문해, 시와 구․군의 비전공유를 통해 ‘부산대개조’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17개 시․도 성과평가 ‘최우수’ 수상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시․도 종합평가 ‘최우수’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개별사업 평가에서는 ‘아동청소년 심리치유서비스’가 호평을 받아 ‘우수’ 사업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4일 오후 2시 강릉에서 열리는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투자사업 성과평가 워크숍에서 개최된다.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란 지역주민의 수요와 서비스 공급 자원을 고려하여 지자체가 지역에 적합한 서비스를 직접 개발·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서비스 종류는 ▲지역개발형 사회서비스투자사업 ▲가사·간병 방문지원 사업 ▲산모·신생아 건강지원 사업 3가지로 (재)부산복지개발원 내 부산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에서 관리․지원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사회서비스의 정책방향을 설정하면 지자체는 사업 기획과 운영의 자율성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고, 보건복지부는 매년 계획·집행·성과·환류 체계에 따라 지자체 사업 추진 과정 전반을 평가한다.
부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계획 ▲환류 ▲집행성과 ▲관리 4가지 평가지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사회서비스가 필요한 이용자들에게 이용권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전문화 교육과 성과관리를 실시한 노력이 호평을 받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의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부산시가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더 나은 서비스 개발하고, 제공해 시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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