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
[시흥=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을 해소하고 수돗물 신뢰도와 음용률을 높이고자 2014년부터 시행 중인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확대해 직접 ‘찾아가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시행한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수돗물을 사용하는 시민이 직접 수돗물의 수질을 가정에서 무료로 확인하는 제도다.
수질 검사를 신청하면 신청 순서에 따라 시흥시 상수도과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수돗물의 수질 6가지 항목(수소이온농도, 탁도, 철, 구리, 아연, 잔류염소)의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즉시 통지해 준다.
시는 시범적으로 ‘녹물 없는 우리 집 개량사업’을 신청한 가정, 20년 이상된 노후주택에 시흥시에 거주하는 대학생이 직접 방문해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도 알려주는 ‘찾아가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시행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수질검사를 진행해 청렴한 수도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공정하고 신뢰성 있는 결과를 얻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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