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정민규 기자 = 거제시는 일제 강점기시절 국가의 주권을 찾기 위한 거제시민의 독립운동인 ‘아주4.3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지난 6일 열었다.
주권을 잃은 국민으로 나라의 주권을 찾기 위한 거제인은 1919년 기미년 4월3일 바닷가 당등산과 아주장터 등지에서 자주독립을 외친 항일독립운동이다.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변광용 거제시장, 김한표 국회의원, 옥영문 거제시의장, 김성갑 경남도의원, 거제축협 박종우 조합장, 독립유공자 등 거제시민 1천여명이 모여 선조들이 독립을 갈망하는 당시의 뜨거웠던 마음을 느꼈다.
특히 독립운동의 현장을 바로 겉에서 직접 보는 것처럼 준비한 극단 갯돌의 퍼포먼스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이 찡해지는 감동을 주기에 부족하지 않았다.
또한 비비안협회 거제지부 스텔라 무용단은 독립운동을 춤사위로 표현하며 우리 국민의 한 서린 아픈 가슴을 춤으로 끌어냈다.
스텔라 무용단은 거제시민으로 구성되어 요양원 등 우리사회의 어두운 곳에 있는 분을 위해 봉사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널리 알려줘 있다.
항일운동 기념식에 참가한 거제시민은 “조선경기 하락으로 어려운 거제시에 항일운동 기념식을 한다는 의미보다는 거제시민이 하나가 되고 거제 경기 회복에 온 시민이 합심하는 모습에 거제의 앞날은 밝아만 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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