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등급위원회-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업무협약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장 이미연)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하 개발원, 이사장 이기순)은 지난 9일 부산 해운대구 개발원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영상물 바로보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상 미디어 급증이라는 미디어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청소년의 주체적인 영상물 이용 역량 강화에 대한 양 기관의 공감대로부터 시작됐다.
양 기관은 ▲ 미디어교육 및 문화체험 콘텐츠와 프로그램 공동개발과 운영 ▲ 프로그램 확대운영을 위한 정보 및 자원 상호공유 ▲ 영상물 등급분류제도 인식개선 및 미디어리터러시 강화 프로그램 활성화 ▲ 청소년 문화체험 내실화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특히 위원회는 미디어 전문 강사가 직접 초·중등학교를 방문해 진행하는 ‘청소년 영상물 등급교실’의 수혜범위를 제도권 밖 청소년들까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발원이 운영 중인 꿈드림센터와 연계해 미디어 전문 강사가 센터를 방문해 모의등급분류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위원회는 미디어교육 기회로부터 소외되기 쉬웠던 제도권 밖 청소년들에게 연령에 맞는 올바른 영상물 이용의 중요성에 대해 안내한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양 기관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올바른 영상물을 스스로 선택하고 관람할 수 있는 주체로 성장하기를 기대해보며, 나아가 청소년들의 올바른 영상문화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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