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위례신도시 5호 근린공원 내에 건립될 위례도서관을 설계단계부터 지역주민을 참여시켜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10일 밝혔다.
위례도서관은 지난해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오는 9월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도서관의 주인이 될 지역주민의 의견을 설계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주민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렴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주 입주민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위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첫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 위례도서관의 추진현황 및 향후 추진일정 ▲ 공간구성(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주민들의 주요 의견으로는 ▲ 주차장 운영계획 ▲ 열람실 운영방안 ▲ 시니어 공간확보 ▲ 신재생에너지 ▲ 주변공원과의 연계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차미화 도서관장은“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나온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 반영,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위례도서관의 건립을 위해 사업비 8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200㎡(660여평)에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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