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역 중소벤처 및 중견기업과 창업기업들의 상호 협업과 투자 등 상생협력을 모색하는 ‘부산 상생혁신포럼’의 출범식을 11일 오후 4시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그랜드홀(지하1층)에서 개최한다.
‘BUSAN 상생혁신포럼’은 자본력과 기술력을 갖춘 중소벤처 및 중견기업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닌 지역 창업기업들이 신기술 개발 협업, 엔젤 투자 등을 통해 창업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기업들의 상호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며, 지역 창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출범식은 정보기술분야 5개 창업기업의 투자 및 협업을 모색하는 현장 PT 발표와 크라우드펀딩 설명회, 자유토론 및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된다.
본 행사에 앞서 올해 4차에 걸친 포럼을 공동 주관하는 (사)부산정보기술협회(1차), 부산차세대기업인클럽(2차), (사)부산벤처기업협회(3차), (사)부산이노비즈협회(4차)를 비롯한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진흥원, (사)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가 포럼활성화를 위한 공동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포럼 참가 패널로는 오픈트레이드, 에이블벤처스, 쿨리지인베스트먼트, 콜즈다이나믹스, 타이탄인베스트먼트 등 민간투자사들도 대거 참여하며, 단디벤처포럼, 부산청년CEO협회, 부산 코리아스타트업 포럼 등 부산에서 활동하는 창업 단체들도 함께 참여한다.
특히 이날 출범식에서는 서울의 상아제약㈜과 부산시 창업지원사업 수료기업인 ㈜프라임오라가 의약품 공동연구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도 진행할 예정으로 포럼 출범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
#김해공항 국제항공노선 신규취항 항공사업자 공모
부산시(오거돈 시장)는 지난 연말 개항 이후 최초로 연간 국제선 여객 1,000만 명을 넘어서며 대한민국 제2관문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김해공항의 항공네트워크 다양화를 추진하기 위해 10일부터 24일까지 ‘2019 김해공항 국제항공노선 신규취항 항공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부산광역시 국제항공노선 확충 지원조례’에 따른 것으로, 공모대상은 공고일(4월 10일) 기준으로 최근 1년 이상 김해공항 미취항 노선 중 공고일 이후 신설되는 정기편(왕복 주 2회 이상)으로 김해공항을 기·종점으로 하거나 경유하는 중장거리 여객노선을 6개월 이상 연속 운항하는 국‧내외 항공사업자이다.
항공사업자의 선정은 공모 마감 후 항공사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항공 및 관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노선적합성, 항공사 평가, 운항계획, 지역사회 기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대상을 결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항공사는 신규취항 이후 평균탑승률이 기준탑승률(80%)에 미달해 운영손실이 발생한 경우에 최대 1년간 예산 범위 내에서 운항편당 300~500만원의 지원금을 올해 예산범위(10억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현재 김해공항의 주 1,306편(12개국 41개 도시)에 불과한 국제노선을 향후 동남권 관문공항 개항 전까지 주 3,000편(40개국 100개 도시)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각 항공사 및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항공네트워크 개발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김해공항은 지난해 국제선 여객 1,000만 명을 달성하였으나, 최근에는 대구‧무안공항 등에 국제선이 늘어나 각 공항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김해공항의 국제여객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면서 “올해는 싱가포르, 나트랑 등 신규 노선 개설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에는 타 지역 공항과 차별화된 중장거리노선을 집중적으로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김해공항 활성화 여건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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