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 부서별 세외수입업무 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업무 전반에 대한 직무교육을 했다.
이번 직무교육은 세외수입 업무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기법을 연찬해, 세외수입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변화하는 재정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시 자체 제작한 ‘지방세외수입업무 해설집’을 교재로 세외수입 부과 징수 등 실무 위주 교육과 세외수입 정보화사업단의 전문 강사의 전산시스템 시연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외수입업무가 각 개별법령에 의거 여러 부서에서 부과·징수됨에 따라 징수 및 체납관리에 어려움이 있지만 자주재원 확보에 대한 담당자의 업무 중요성을 인식하는데 중점을 뒀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직무교육을 통해 직원 개개인의 업무능력 향상과 세외수입 징수율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양질의 정기적인 직무교육을 통해 담당자 전문성 향상 등 세외수입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시, 가로수 돌출뿌리 정비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시민중심 그린웨이 기반조성’의 일환으로 걷기 좋은 도심보행길 조성을 위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한 달간에 걸쳐 가로수 돌출뿌리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고 도로환경을 불량하게 만들어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일부 가로수에 대해 매년 ‘돌출뿌리 정비사업’을 하고 있다.
올해에도 5000만 원을 투입해 운하로 등 4개 노선 가로수 198주에 대해 비대하게 성장한 뿌리로 인해 파손된 보도블럭 일부를 제거하고 돌출뿌리를 잘라내는 등 보도재정비 및 보행권 확보를 위한 평탄화 작업을 하고 있다.
김응수 그린웨이추진단장은 “포항운하 메타세콰이어 거리 등 시민보행이 빈번한 곳을 우선적으로 정비해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있다”며 “시기에 맞는 전정작업·병해충방제 등의 효과적인 가로수 관리로 공익적인 기능이 큰 가로수를 잘 가꿀 것”고 말했다.
# 장미도시 가꾸기 본격화
(사진 = 포항시 제공)
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을 위한 ‘My Rose Garden 가꾸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포항시 그린웨이추진단이 제안한 ‘My Rose Garden 가꾸기’는 장미식재를 희망하는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수립한 계획을 시에서 지원해 포항의 시화인 장미를 심고 가꾸는 시민주도형 장미도시 조성계획이다.
지난 1월부터 각종 단체로부터 참여 신청을 접수한 시는 공공성과 식재대상지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 최종 9개의 지원대상 단체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 8일부터 해당단체들과 함께 식재행사를 갖고 장미정원 가꾸기 시작했다.
시는 사계장미와 비료를 제공하고 식재 및 관리에 대한 기초교육 및 주기적인 기술지도를 담당한다.
참여단체는 자체적으로 수립한 계획에 따라 식재 및 관수, 시비, 방제 등 지속적인 관리를 담당해 지속가능한 장미정원을 가꾸게 된다.
사흘간에 걸쳐 진행된 식재행사에는 초등학교, 기업체, 공동주택 및 지역자생단체 등 다양한 참여단체에서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포항시화 장미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줬다.
포항시 관계자는 “기관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도시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에 포항이 진정한 장미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지속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참여가 필수적인 요소”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하는, 시민의 손에서 피어나는 장미를 통해 ‘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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