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국정감사가 끝난 정치권은 재빠르게 10·26재보선 정국으로 접어들었다. 특히 지난 4월 재·보선에서 참패했던 열린우리당은 명예회복을 위해, 최근 지지율 정체현상을 보이는 한나라당은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한바탕 대충돌을 일으킬 태세다.
한편 스포츠계에도 정치권의 여·야 같은 흥미로운 라이벌 구도가 여럿 형성돼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어주고 있다. 각기 다른 색채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이들은 서로를 향해 어떤 생각을 떠올리고 있을까.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우태윤 기자·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