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자막 화면해설 서비스의 새로운 이름 ‘가치봄’의 로고 및 캐릭터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16일 전주, 17일 부산, 19일 서울에서 ‘가치봄’ 소개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글자막 화면해설 서비스의 새로운 이름 ‘가치봄’의 로고 및 캐릭터를 공개하며, (사)한국농아인협회,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CJ CGV, 롯데컬처웍스, 메가박스중앙, 전국상영관협회, 작은영화관과 함께한다.
‘가치봄’은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 화면해설 상영 서비스’의 새로운 이름으로, 서비스의 브랜드화를 통해 시․청각장애인들의 영화 관람에 대한 환경을 개선하고 정확한 소통으로 대중들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명명됐다.
영화진흥위원회는 ‘가치봄’의 명명과 더불어 로고와 ‘가치’와 ‘보미’로 명명된 캐릭터를 2종을 제작해 공개했다. ‘가치봄’로고와 캐릭터를 통해 한글자막 화면해설 상영 서비스 ‘가치봄’ 브랜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박성웅 배우가 ‘가치봄’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가치봄’ 홍보영상에 직접 출연하는 등 향후 뜻깊은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가치봄’ 홍보영상은 지난 15일부터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 2주간 상영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2005년부터 장애인 단체 및 상영관 기업들과 협의해시·청각장애인의 영화관람 환경 조성과 문화생활을 위해 ‘한글자막 화면해설 상영사업’을 진행해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관람하는 폐쇄형 시스템의 조기 도입과 정착을 위해 한국형 폐쇄 상영시스템을 직접 설계해 특허출원을 진행하고, 장비 시제품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16일부터 진행하는 ‘가치봄’소개행사를 시작으로 시·청각 장애인의 영화관람 환경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향유하는 자유로운 영화관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계속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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