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이 16일 중간고사 기간을 맞아 시험 준비로 지친 학생들을 위해 자장면을 직접 배식하고, 학생들을 격려하며 한 말이다.
16일 변창훈 총장이 학생들에게 자장면을 배식하고 있다(사진=대구한의대 제공)
이날 변 총장과 우준영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부(과) 학생회장 등 40여명은 점심시간에 오성캠퍼스 융합관 학생식당에서 4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자장면을 배식하며 중간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응원했다.
오성캠퍼스에는 화장품약리학전공, 식품생명공학전공, 화장품소재공학전공, 식품조리학전공, 식품영양학전공 등 1000명 정도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이번 자장면 배식을 준비한 총학생회는 2005년부터 매학기 시험기간 때마다 학생들을 위해 계절에 따라 과일, 컵라면, 빵 등 다양한 메뉴를 야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우준영 총학생회장은 오후에는 삼성캠퍼스 학생식당에서 자장면을 배식하며 야간에 공부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예윤 학생(화장품약리학전공 3년)은 “매학기 마다 총장님이 직접 배식해주는 야식을 먹고 성적이 좋았다”며, “이번에도 은근히 좋은 성적을 기대하면서 일찍 와서 기다리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학생들과 소통을 강조하는 변창훈 총장은 건강마라톤대회, 취업센터의 날, 캠퍼스 클린운동, 연탄나눔 봉사활동, 학생대표와의 소통 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들과 호흡하는 스킨십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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