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정역점시책 우수시군 및 부서 시상식(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2018년 경북도정주요시책추진 최우수 시군에 경산시와 의성군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16일 도청에서 2018년 도정주요시책추진 우수 부서 및 우수 시군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2018년 한 해 동안의 성과관리시스템과 도정 주요시책 추진 결과를 평가, 지난달 26일 성과평가위원회에서 심의·확정했다.
이번 시상식은 8개 우수 부서와 9개 우수 시군을 선정·시상하고, 최우수 부서에는 포상금 500만원, 최우수 시군은 상사업비 2억원과 포상금 7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도에 따르면 최우수 부서로 선정된 친환경농업과는 경북 농업역사 최대 규모의 국책사업인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유치하는 쾌거를 올려 국비 752억원(총사업비 1325억원)을 확보했다. 첨단 농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이외도 과실 전문생산단지(10개지구, 130억원), 밭작물 공동경영체(7곳 70억원), 종자산업기반구축(2곳, 20억원) 등 다수의 국책사업을 유치, 농산물 생산시스템 다변화 및 미래 첨단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우수부서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안정적인 분만환경 조성과 분만 취약지 산부인과 운영 및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보건정책과와 지역산업과 연계해 경력단절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및 공공형 어린이집을 확대해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여성가족정책관실이 선정됐다.
시군평가는 일자리창출, 투자유치 등 도정 역점시책과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구성된 정부합동평가 추진실적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총 143개 평가지표에 대해 경북도통합평가시스템(GB-VPS)을 통한 중앙부처 통계실적과의 철저한 비교‧검증과 공정한 자체평가를 통해 진행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경산시는 도정 역점시책의 일자리창출분야와 정부합동평가의 일반행정, 사회복지, 지역개발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의성군은 도정 역점시책의 서민생활안정분야와 정부합동평가의 규제개혁, 환경산림분야에서 특히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 시군으로는 안동시, 포항시, 칠곡군, 울진군, 예천군이 선정됐고, 전년 대비 실적 상승이 큰 시군에게 주어지는 도약상은 영천시, 청송군이 각각 수상했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 저출생 극복, 투자유치, 국가예산확보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이는 모든 공직자와 23개 시군이 합심해서 이루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지사는 “앞으로도 도정역점시책에 대한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통해 열심히 일하는 부서와 시군에 대해서는 성과에 합당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성과 중심 공직문화를 한층 더 강화해 도민의 행복 실현과 경북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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