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인천 중소제조기업의 싱가포르 시장개척과 해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20년 전통의 선물용품 전시회인 ‘Singapore Gift & Premiums Fair 2019’에 참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인도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일찍이 중개무역항으로 발전, 물류의 hub라 불릴 만큼 물류산업이 발달한 나라다.
또한 싱가포르 정부의 전략적 금융산업 육성정책으로 세계적인 금융허브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같은 산업환경을 기반으로 물류 인프라도 세계최고(창이공항, 싱가포르 항) 수준의 국가다.
일인당 국민소득이 5만불이 넘는 싱가포르의 시장은 제도적문화적으로 진출 자체는 쉽지만 그만큼 경쟁이 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시장에서의 성공은 기업의 강점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 전략, 현지 파트너 모색, 철저한 진출비용 분석 등이 필수적이다.
이번 전시회는 싱가포르에서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인천시는 관내 중소제조기업 6개사의 참가를 지원한다.
참가품목은 프리미엄&선물용품, 문구, 도자기, 예술품 및 공예품, 가정용품, 홈 장식, 전자제품, 스포츠·레저, 크리스탈·유리, 가방, 케이스, 가죽제품, 뷰티헬스, 패션 액세서리 등이다.
참가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업별로 총 참가비의 65%가 지원될 예정이며 금액은 최대 432만원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 사항은 전시회 부스제공, 현지 시장정보 제공, 해외바이어 매칭, 통역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은 인천시 관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보유하고(행사일 기준) 있는 중소제조업체로 전년도 수출실적이 2000만 달러 이하 이어야 한다.
임경택 산업진흥과장은 “수출을 희망하는 인천 중소제조기업의 싱가포르 진출을 적극 환영한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한국기업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참가기업의 품목홍보, 전시판매, 바이어상담 등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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