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된 경로당 전경 (사진제공=강화군)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강화지역 경로당 233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오는 2021년까지 100%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7일 강화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전체 경로당 중 48.5%인 113곳에 태양광 설비를 보급했다. 올해에도 35곳에 2억8천만 원을 투입해 100% 지원할 방침이다.
건물 구조상 태양광 설치가 어려워 보급이 미뤄진 경로당은 잔여 부지를 활용하는 등 대안을 마련해 2021년까지 강화군 모든 경로당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강화군은 해마다 심해지는 여름철 더위에 경로당이라는 공공의 공간에서 전기요금 부담 없이 편히 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여름철과 겨울철에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생활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경로당을 불편 없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경로당 등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개인주택에도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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