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5일 MBC-TV <시사매거진 2580>에 출연해 국가 보안법 폐지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방송에서 '국보법은 칼집에 넣어서 박물관에 보내자'고 말해 국보법 폐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즉각 "과거사 문제나 박물관으로 보내라"고 반발해 정치적 파장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을 진행힜단 사회자들은 여러 분야에 걸친 질문들을 노 대통령에게 던졌지만 서민 경제와 관련한 시시콜콜한 질문들이 나오지 못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만약 사회자들이 이런 질문을 던졌더라면 노 대통령은 과연 어떤 답을 내놓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