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을 열광하게 만들었던 아테네 올림픽이 4년 후 베이징올림픽을 기약하며 막을 내렷다. 밤잠을 설쳐가며 올림픽 경기 시청에 몰두했던 사람들은 "이제 무슨 낙으로 사나'며 푸념을 늘어놓는다. 정치권의 소득 없는 공방과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어깨가 늘어져 있던 국민들에게 올림픽에서 보여준 태극 전사들의 투혼이 어느 정도 위안이 됐던 셈이다.
선수들이 아테네에서 흘린 땀방울은 비단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준 것을 넘언서 정치권에도 제법 큰 교훈을 던져준 것 같다.
[글 · 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