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국무총리 후보 지명자 지난 6월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국회 인사 청문회를 통해 신고식을 치렀다. '이해찬 1세대'란 표현을 등장케 한 이 지명자의 교육부 장관 시절에 대한 공격적인 질문들이 다소 이 지명자를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했지만 과거 총리 후보자들에 비해 '무난한' 청문회였다.
고 김선일씨의 사망을 둘러싼 논란이나 열린 우리당 정동영 전 의장과 김근태 전 원내대표 입각 여부 같은 큰 뉴스들에 묻혀 많은 관심을 끌지도 못했다. 행여 청문회장 안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연출되지는 않았을까.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이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