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제작된 TV드라마들과 영화들이 세계무대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올인>이 일본에 수출됐고 올해 제작된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는 2004 칸 영화제 2등상인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TV나 영화 한 번 제대로 보기 힘들 정도로 바쁜 일상을 소화해내는 정치인들 역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산 영상물들에 대한 관심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17대 총선 결과를 통해 명암이 엇갈린 정치인들이 모여 국산 영상물을 '강력 추천' 하는 자리를 갖는다면 이런 작품들이 거론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