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3당 대표가 차례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가졌다. 각자 상대 정파에 대한 비판과 함께 민생 안정을 역설했지만 사람들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 대목은 아마도 민주당 조순형 대표의 강금실 법무부 장관에 대한 언급이었을 것이다.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자꾸 총선 출마설이 나돌던 강 장관에게 조 대표는 ‘직무유기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그러나 출마 여부를 놓고 최고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던 강 장관에 대해 비단 조 대표만 신경을 썼을까.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물론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도 강 장관을 바라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떠올렸을 법하다. [글·사진 = 천우진 기자, 사진 = 이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