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응용기계계열 학생들이 CNC가공 실습실에서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실기시험에 대비한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영진전문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영진전문대학교가 국가기술자격인 ‘산업기사’ 인력 양성으로 높은 취업의 벽을 뚫고 있다.
이 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올 2월 졸업자 가운데 250명(연인원)이 기계설계산업기사, 프레스금형산업기사, 기계정비산업기사 등 12개 분야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합격, 자격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NCS과정평가형자격 과정’으로 운영된 기계설계산업기사, 프레스금형산업기사에는 88%의 높은 합격률로 전국 최다 성과를 냈다.
자격 취득과 함께 산업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을 받은 이 계열 출신 졸업생들의 취업이 돋보인다. 취업절벽과 고용한파 속에서도 지난해 졸업자의 80.3%, 올해 졸업자의 82%란 취업률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계열은 지역내외 산업체와 주문식협약, 산학협동협약으로 교육과정심의위원을 두고 여기에 산학협동 회의를 정기적으로 열고 교육과정을 개선하면서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을 펼치고 있다.
교육은 삼성, LG 등 대기업 등에서 풍부한 경력을 쌓은 교수를 임용, 전문성을 높인 강의와 실습을 하고 있다. 또 대학에 운영 중인 기업지원일괄시스템(TTSS, Total Techno Solution System)의 최첨단 장비 및 인프라를 활용, 실무능력을 높이고 있다.
정규수업뿐만 아니라 방과 후와 방학에는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YAP, Yeungjin Advanced Program)으로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보충학습을 지도하고 있다.
안상욱 컴퓨터응용기계계열 부장은 “우리 계열은 자체적인 졸업인증제도인 전공능력인증제로 검증된 인재를 산업현장으로 진출시켜, 일종의 교육품질을 산업체에서 인증받고 있다”며 “대학 생활에서 학생들이 기대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밀착지도 하는 등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인재배출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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