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명식 및 시승식에는 달빛동맹 파트너인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시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구 2·28민주운동과 광주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영호남 화합과 상생협력 의지를 다진다.
권영진 시장은 행사에 앞서 ‘달빛동맹 상생협력을 위한 혁신과제’란 주제로 특강한다.
광주 228버스노선 운행은 지난해 12월 17일 대구에서 열린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 제8차 회의에서 제안됐다. 대구에 ‘518버스노선’이 있는 만큼, 광주에도 ‘228 버스노선’을 만들어 양 지역을 대표하는 민주화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달빛동맹을 더욱 강화하자는 의미다.
기존 노선 중 2·28민주운동 취지에 부합하는 노선을 선정해 양 시의 민주화 역사를 공유하면서도 시민 혼란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228버스로 명명될 기존 151버스는 현재 광주4·19민주혁명 진원지인 광주고,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흔적을 담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구 도청)등 10개 사적지를 경유해 운행 중이다.
권영진 시장은 “달구벌을 달리는 518버스와 빛고을을 누빌 228버스는 두 지역의 화합과 협력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달빛내륙철도 조기 건설 등 대구-광주 간 공동협력사업의 적극 추진을 통해 영호남 동반성장을 이루고, 나아가 지역균형발전과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엠블럼·슬로건 개발
대구시와 경북도는 대구·경북의 관광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엠블럼 및 슬로건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시·도는 공동브랜드를 활용해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적극 홍보하고 문화관광 상생협력 심볼마크로 사용할 계획이다.
(엠블럼=대구시 제공)
컬러풀한 생기와 유서 깊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에 대구·경북의 대표 관광지를 엠블럼에 배치해 양 시·도가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슬로건 ‘오소(Oh!So!) 대구·경북’은 대구·경북을 즐기러 여기로 오라는 뜻을 친숙한 경상도 사투리 ‘오소’로 표현했다. 영문으로는 ‘대단히,매우’란 뜻으로 한번 오면 감탄할 수 밖에 없는 대구·경북이란 의미를 담았다.
양 시·도는 엠블럼과 슬로건 개발에 SNS를 활용, 시·도민 설문조사를 진행해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 선정했다.
#전국 철인들 대구 누빈다 ‘대구시장배 전국철인3종대회’ 열려
28일, 수성못·신천동로 일원
대구시장배 전국철인3종대회 장면. (사진=대구시 제공)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철인들의 대축제 ‘제15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 철인3종대회’가 9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8일 수성못과 신천동로 일원에서 열린다.
도심 개최가 힘들다는 철인3종의 선입견을 깨고 아름다운 경관의 수성못과 도심임에도 평탄한 직선코스로 자전거 경기의 최적지로 평가받는 신천동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통영 ITU트라이애슬론 월드컵대회와 함께 명품대회로 꼽힌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부부 철인부’와 ‘장애인부’에 이어 올해는 3가지 종목을 한 사람씩 나누어 참여하는 ‘릴레이팀’ 경기도 새로 마련했다.
대회는 수성못 내 지정 포인트를 순회하는 수영(1.5㎞)을 시작으로 신천동로(상동네거리~무태교)를 왕복하는 자전거 코스(40㎞), 수성못 주변을 5바퀴 순환하는 달리기 코스(10㎞)로 구성되는 ‘표준코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당일 오전 8시~12시 신천동로(상동교~무태교)와 상동교 및 들안길 일부구간 차량통행이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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