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김주태 기자 = #“새마을운동 기적을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계승”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29일 오후 4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새마을운동 제창 제49주년을 기념하는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부산시새마을회(회장 박순호) 주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는 오거돈 시장 등 주요인사와 새마을지도자·부녀회·문고 회원 등 새마을가족 9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새마을의 날’은 새마을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새마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1970년 4월 22일 새마을 가꾸기 운동을 제창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2011년 3월 제정됐다. 올해는 새마을운동 제창 49주년이며, 기념식은 9회째다.
이번 행사는 방송인 허참 씨의 생명살림 특강을 시작으로 그동안 새마을운동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시장 포상, 기념사, 축사, 새마을노래 제창, 폐회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새마을지도자들은 기적의 발전을 이룬 새마을운동 49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된 시대여건에 맞는 생명·평화·공경운동을 실천하여, 생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특히 부산새마을회는 생활주변 나무심기, 1회용품 사용 안 하기, 독거노인 대상 사랑의 김장나누기 등 생활 속에서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봉사활동을 더욱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박순호 부산시새마을회장은 “올해도 새마을운동을 더욱 활성화해 사회가 안고 있는 근본적이고 절실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자”면서 “생명살림의 길을 함께 실천하기 위해 부산새마을가족의 실천 의지와 역량을 다시 한 번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오거돈 시장은 “날로 개인화되고 지역공동체가 붕괴되는 시대에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공동체 회복에 앞장서야 한다.”며, “베품과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새마을 지도자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정관박물관, ‘어린이날 박물관 새싹잔치’ 개최
부산시(시장 오거돈) 정관박물관은 어린이날을 맞아 문화행사로 5월 4일과 5일 양일에 걸쳐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날 박물관 새싹잔치’를 개최한다.
방문객들은 오전 10시부터 정관박물관 3층 어린이체험실에서 ‘점과 선으로 그리는 우리 유물’, ‘소두방 배지 만들기’의 2가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점과 선으로 그리는 우리 유물’은 여러 개의 점을 순서대로 연결해 유물 형태를 그려내는 것으로 정관박물관의 대표유물인 새모양토기와 집모양토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끝까지 완성한 어린이들은 1층 안내데스크에서 기념품을 선물 받을 수 있다.
‘소두방 배지 만들기’는 박물관 전경이나 소장 유물과 관련된 그림을 직접 색칠해 꾸미고, 핀버튼 배지로 제작하는 체험활동으로 참가자들은 나만의 배지를 완성해 가져갈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들이 주어진 과제를 직접 수행하는 체험과정을 통해 문화재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고, 어린이날 선물까지 받아갈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어린 자녀를 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관박물관은 11월까지 매월 2·4째 토요일 오후 3시에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토요상설 교육프로그램 ‘소두방 어린이 박물관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5월 31일 오전 10시에는 성인 대상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인 ‘정겨운 우리 그림, 민화’ 수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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