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이 근로자 화합축제 표창장 수여식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한국노총 김해지부(의장 하태식)의 제16회 시민과 함께하는 근로자 화합축제가 지난 27일 김해 연지공원 시계탑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근로자의 날(5월 1일)을 앞두고 관내 기업체에서 땀 흘려 일하고 있는 내·외국인 근로자와 시민들을 위한 축제다.
14팀의 내·외국인 근로자가 참여해 노래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였으며, 비보이 댄스, 지역가수의 축하공연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행사에 앞서 지역사회 발전과 노사 화합에 기여한 모범 근로자 4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마련됐다.
근로자 화합축제 축하 공연 모습.
행사 도중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지급하는 등 근로자와 시민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노총 김해지부 하태식 의장은 “지역산업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사기를 드높임은 물론 우리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는 외국인 근로자들과 화합해 지역사회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성곤 시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려온 근로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 시에서도 근로자 여러분들의 지위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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