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제26회 대덕제 대구앞산빨래터 축제’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 2015년부터 차별화된 축제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앞산빨래터축제’에 ‘반려동물 투개더’가 더해져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27~28일 대구 앞산 빨래터공원과 맛둘레길 일원에서 대구 남구청은 지역의 역사·문화적 소재를 특성화한 프로그램과 초청가수 공연, 부대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시민들의 가장 큰 인기를 끈 것은 앞산 대덕식당부터 삼성공원아파트까지 1km 구간을 행진하는 거리퍼레이드였다.
특히 대구·경북 신천지다문화센터(이하 대구경북SMC)에 소속된 외국인 수강생들이 거리퍼레이드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구경북SMC는 베트남,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10개국의 외국인 30여명과 함께 퍼레이드에 동참해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거리를 행진했다.
대덕 공영주차장부터 안지랑로까지 이어진 50여개의 체험부스도 이날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 북적였다. 그 중 공기정화 식물을 분양할 수 있는 부스는 줄이 건너편 인도까지 이어질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손빨래 체험과 드론 시뮬레이션, 떡메치기, 다도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도 운영됐다. 연계행사로 ‘제10회 남구복지한마당’과 ‘제13회 미미앤락(味美&樂) 식품산업전’ ‘남구 청소년어울림마당’ ‘제4회 남구사랑 봄 사진 공모전’ 등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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