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농협 정명화, 조현자(위), 동남해농협 서기태, 심경희(아래)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5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정명화·조현자 부부, 서기태·심경희 부부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금오농협 조합원인 정명화(63)·조현자(61) 부부는 30여년 동안 벼농사 12,000여평과 고추, 매실, 고사리 등을 3,600평에 재배해 자립경영을 달성했다.
계약재배를 통한 농가 수취가격 제고와 유색미(찹쌀보리)등을 재배, 소포장 판매함으로써 시장경쟁력 제고를 위해 앞장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동남해농협 조합원인 서기태(52)·심경희(47) 부부는 20여년 동안 영농에 종사하면서 한우 120두와 5,000여평에 마늘, 시금치 등을 재배하고 있다.
농업의 기계화사업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 밭농사(마늘) 일관 기계화 시범사업에 선도적으로 참여해 농업생산성 향상 및 농업경영비 절감에 기여했고, 축사의 현대화 시설 조기 도입 및 고품질 사양관리를 통해 우수한 출하등급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면서 지역농업인들의 귀감이 된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최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매월 15~16부부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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