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의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센터 건립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0년도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3년간 300억원(국비 100억)의 사업비가 투자될 계획이다.
스마트 특성화 사업은 국가전략산업의 지역기반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수도권을 제외한 14개 시도에 모두 27개의 사업(경북 2개)을 최종 선정한 것.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센터’ 조감도(사진=경주시 제공)
2일 시에 따르면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센터’는 경북지역 자동차 부품 생산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는 경주시 일원에 자동차 부품의 경량화와 내구성 증대를 위한 기술지도와 신뢰성 평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주시 최초의 기업지원센터이다.
센터에는 전문장비 13종과 지원인력을 확보, 기업지원 및 전문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향후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선점해 나가기 위한 기업지원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한편 경주시는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 혁신산업 기업유치 및 육성을 목표로 내걸고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기술 지원센터 유치 및 구축을 위해 지난해 11월 경북테크노파크와 MOU를 체결하고 공동사업을 벌여왔다.
주낙영 시장은 “기업지원센터 구축을 통한 경제도시 건설은 민선7기 최우선 공약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이 사업은 경주시뿐만 아니라 경상북도의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하는 것으로 이번 센터 구축을 계기로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