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범국민추진위(이하 범국민추진위)’ 상임공동추진위원장인 김경수 경상남도지사가 2일 관계자들과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범국민추진위(이하 범국민추진위)’ 상임공동추진위원장인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지난 2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촉구 대회’에 참석해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을 거듭 촉구했다.
이날 대회는 지난해 10월 범국민추진위 출범 이후 국가기념일 지정을 위해 모은 60만 명의 국민 서명을 공개함과 동시에 행정안전부에 국가기념일 지정을 공식적으로 건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해 오거돈 부산시장, 허성무 창원시장,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여영국 국회의원, 김지수 경상남도의회 의장, 부마민주항쟁의 주역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부마민주항쟁 주역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그 뜻을 이어받아 공정하고 공평한 경남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광주 민주항쟁뿐만 아니라 부마민주항쟁도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다. 이러한 역사를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어른들의 책임”이라고 강조한 뒤 “부마민주항쟁의 국가기념일 지정이 그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경상남도, 창원시, 부산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부산국제영화제가 부마항쟁 정신계승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5개 기관은 부마민주항쟁 기념을 위한 각종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으며, 특히 올해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처음으로 부마민주항쟁 섹션(가칭)을 구성해 부마민주항쟁을 전국적․세계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경남 수산식품, 캐나다·미국 수출시장 확대에 나서
경상남도가 도내 우수 수산식품 홍보 및 판촉을 통한 북미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캐나다 토론토 및 미국 LA 현지에서 ‘경남 우수 수산식품 홍보판촉전’과 더불어 현지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홍보판촉전은 경남 수산식품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갤러리아 마켓과 미국 LA 노스게이트 마켓 등 한국 교포, 화교 및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마켓 13개소에서 생선어묵, 해물다시팩, 재첩국 등 경남 우수 수산식품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아울러 1일 미국 LA 더 라인(THE LINE) 호텔에서 개최된 수출상담회에는 이번 판촉전 행사에 참여한 경남 8개 업체와 현지 바이어 16개사가 1:1로 수출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지 바이어는 경상남도 LA사무소가 직접 발굴한 현지 수입업체들로, 도내 8개 업체와 본계약 410만 달러를 포함해 총 14건 약 76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수출업체 등을 포함해 총 13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은 수출 상담회 기간동안 현지 교민, 화교 및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경남 수산식품에 대한 홍보판촉전 지원 및 시장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캐나다 소재 Korea Food Trading사, 미국 소재 Khee Trading사 및 Northgate Global Trading사 대표와 함께한 수출확대 간담회에서는 경상남도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로 현지의 규모있는 유통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생선어묵, 해물다시팩, 재첩국 등 경남에서 생산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의 캐나다․미국 진출방안을 협의한 데 이어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고, 현지인이 이용하는 마켓을 대상으로 한 홍보판촉 및 수출상담회를 통한 신규바이어 발굴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번 방문단을 이끈 홍득호 경상남도 해양수산과장은 “수출상담회에서 경남 수산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인 바이어들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우수한 도내 수산물의 수출이 증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특히 Korea Food Trading社, Khee Trading社 및 Northgate Global Trading社 등 북미 현지 유력 유통업체와는 꾸준히 상호 협력해 경남에서 생산되는 수산식품이 캐나다․미국 시장으로 지속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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