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살된 젊은 여인의 시신이 발견되고, 강력계 형사 캐시 메이웨더는 신참인 샘 캐네디와 함께 사건을 맡는다. 캐시는 현장에 남아 있던 발자국을 단서로 고등학교 3학년인 리처드를 심문한다. 리처드는 완벽한 알리바이로 혐의를 벗어나지만, 캐시는 리처드와 그의 친구인 저스틴이 청춘의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완전범죄를 공모했다는 의심을 하게 된다.
◆ TV - 세계의 명화 <천국의 나날들> ◆
<천국의 나날들>은 떠돌이 노동자와 부유한 농장주 사이의 비극적인 삼각관계를 간결하지만 신비로운 요소들로 연결한 시적 아름다움이 넘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관찰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 소녀의 시적이고 절제된 내레이션을 통해 인간은 절반은 악마이고 절반은 천사라고 말한다.
맬릭 감독은 이러한 인간의 모순적인 충동에 불을 붙임으로써 욕망과 갈망, 결합과 이합, 사랑과 증오의 충돌을 선과 악의 관점에서 묘사하지 않고, 인간은 때때로 자기 자신들뿐만 아니라 환경에게도 해를 가하는 파괴적인 성향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오후 10:00 EBS방송
◆ 연극 - 가족극 <마당을 나온 암탉> ◆
문예진흥원 예술극장과 극단 민들레가 손잡고 만든 작품. 다양한 몸짓과 소리를 사용하여 문학언어를 연극언어로 승화시킨 이 작품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은 물론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연극이다. 배우들은 자유롭게 인물을 헤쳐나가면서 문학적 감동과 연극적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1월4일부터 30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