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산시 제공)
[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산불교총연합회는 지난 6일 경산생활체육공원 어귀마당에서 1000여 명의 시민과 불자가 모인 가운데 ‘연등문화축제’를 개최했다.
봉축법요식에 앞선 축하공연에서는 민요 공연, 평양예술단과 금잔디 등의 무대가 펼쳐져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행사장을 가득 메운 불자들과 시민들로 성황을 이뤘다.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은 법어를 통해 “모두가 어려운 시대에 나만이 최고라는 아상을 버리고, 무명 속의 모든 것들에 지혜로운 광명이 비치기를 기원한다”고 설했다.
경산불교총연합회장 도오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해 서로 돕고 상생하는 행복한 시대가 하루 속히 오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덕행을 깊이 깨달은 뜻깊은 날이 되어 나눔과 봉사로 남을 배려하는 자비로운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마음의 고통과 세상의 어둠을 밝혀 지혜와 자비가 넘치는 사회를 기원하고 각자의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연등 행진이 이어지며 다채로운 장엄등 행렬로 마무리 됐다.
# 압량해오름농악단, 제13회 청해진 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
(사진 = 경산시 제공)
청해진 전국 국악 경연 대회는 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한 전국 규모의 국악대회로서 압량해오름농악단은 우수한 실력과 단합된 모습으로 농악 분야에서 단체부문 대상, 개인부문은 김보태 단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민선 회장은 “단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앞으로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압량해오름농악단은 30여 명의 지역 주민들로 구성돼 있으며 2018년 아라가야 전국풍물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으며 전국 최고의 농악단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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