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지역업체 참여율의 급증한 것은 검단신도시 개발 3개 공구에 227억원의 조경공사를 지난 3월 발주하면서 주계약자 관리방식과 공동도급 형식을 적용, 지역업체 시공참여비율을 49%이상 의무 구성한 것이 영향이 컸다. 당시 지역업체는 70.5%에 상당하는 160억원을 수주할 수 있었다. 관련 법규에 따라 일정금액 미만의 공사, 용역, 물품의 경우 지역제한을 엄격하게 적용해 계약체결을 진행한 것도 지역업체 참여율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인천도시공사는 지역업체 참여확대를 위해 지난해 12월 검단신도시에 참여중인 동부건설 등 3개 시공사와 상생협약을 체결했었다. 올 2월에는 LH인천지역본부와 상생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4월에는 건설자재 관련 간담회 및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공사는 연말까지 인천시 권장목표 70% 초과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부정책으로 추진 중인 사회적기업, 중소기업, 중증장애인 생산품과 녹색제품에 대한 공공기관 우선구매 확대에도 신경을 쓸 예정이다. 올해 4월까지 190억원의 물품 총구매액 중 60%에 해당하는 114억원의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했다. 이 중 16억원의 녹색제품 구매대상 중 60.5%에 해당하는 9.7억원의 구매실적을 달성했다. 앞으로 지역업체의 참여비율을 제고하고, 중기제품 우선구매 등을 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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