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바다케이블카 옆 복합문화지원센터 간이무대 공연 모습
사천시시설관리공단(박태정 이사장)은 지난달 사천바다케이블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대방정류장 옆 복합문화지원센터 광장에 가로 5m, 세로 3m의 야외 간이무대를 설치했다.
야외 간이무대는 공연팀과 관객이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도록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최대한 좁혔으며, 관객들이 공연을 봄과 동시에 삼천포대교와 케이블카 풍경, 그리고 시원한 바다 전망을 함께 볼 수 있도록 객석 위치와 구도에도 신경을 썼다.
첫 번째 공연으로 지난달 27일 삼천포밴드 ‘어쿠스틱브라더스’의 버스킹이 있었으며, 이 공연을 시작으로 특별공연이나 지역의 아마추어 공연팀 및 개인의 신청을 받아 상시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대방정류장 2층과 복합문화지원센터 3층 카페로 이어지는 곳에 총 사업비 2천4백만 원을 들여 길이 16m의 인공 안개비 ‘쿨링포그’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뛰어 놀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 생김으로 방문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시설관리공단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케이블카 주변 시설을 정비할 계획에 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대방정류장에 쿨링포그를 추가로 설치해 케이블카 방문객들에게 맑은 공기와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을 제공 △도시락이나 간식을 먹을 수 있는 버스주차장 쉼터 조성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상징하는 벽화 및 포토존 설치 △원활한 매표 구입을 위한 매표소 확장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한 미끄럼방지 시설을 설치하는 등 꾸준히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사천시보건소, 고위험 정신질환자 관리를 위한 유관기관 업무 협약 체결
사천시보건소(소장 유영권)는 지역사회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 및 응급위기 대응체계 확립을 위하여 유관기관 업무 협약을 지난 3일에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사천경찰서, 사천소방서, 두암의료재단 사천동희병원, 덕산의료재단 한마음병원, 순영재단 순영병원‧경남도립병원이다.
이 협약을 계기로 사천시보건소를 비롯한 6개 기관은 고위험 정신질환자의 발견‧상담‧치료 및 기관별 역할 연계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신과적 응급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협약내용은 ▲미등록 고위험 정신질환자 전수조사 및 등록관리 강화 ▲관내 정신의료기관 퇴원환자 관리 ▲정신질환자 관련 유관기관 협력 프로세스 구축 등이다.
또한 사천시 보건소는 다가오는 8일 고위험 정신질환자 관리 위기대응 유관기관 실무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정신 응급 대응 현황 점검, 문제점 공유 및 개선 방안, 정신질환자 응급진료를 위한 지정병원 현황 점검 등 정신과적 응급상황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유관기관 회의를 통해 고위험 정신질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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