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마루 야간 전경 사진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10일 오후 7시30분 서면 청소년복합문화센터 ‘놀이마루’ 운동장에서 김석준 교육감과 교직원, 학생, 학부모, 시민 등 1,000여명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 형식으로 야간 개방 오픈식을 갖는다.
이날 참가자들은 수정초 취타대 학생들의 연주에 맞춰 놀이마루 후문에서 전포카페거리를 지나 놀이마루 정문까지 행진한 후 테이프 커팅을 실시한다.
이어 행위미술 퍼포먼스, 마술 버스킹, 미디어 버스킹, 스트릿 댄스, 플레시 몹(Flash mob), 인라인스케이트 트릭 등 각종 공연을 관람한다. 친선 농구 경기, 지역 예술가 개인작품전(展), 미술교사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展’을 관람하고 참여한다.
또 배우 조진웅 씨의 축하 영상 편지 동영상과 소년소녀합창단의 음악예술 버스킹 공연, 프로잭션 매핑 쇼(Projection mapping show) 등을 본 후 사일런스 파티(Silence party)를 즐긴다.
특히, 코미디언 안선영 씨가 출현해 문화예술의 밤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앞으로 매일 밤 10시까지 놀이마루 운동장을 개방해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까만 밤, 하얀 꿈! 밤에 더 빛나는 너의 청춘’이란 슬로건 아래 다양한 문화예술과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꿈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꿈 프로그램’은 놀이마루 운동장을 4개 구역으로 나눠 버스킹(음악예술 및 마술 버스킹 등)과 댄스 및 스포츠(인라인 스케이트장, 비보이 연습장 등), 미술작품 전시, 플레시몹 등 4개 분야 9개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버스킹과 미술작품 전시 프로그램에 참가 희망자는 놀이마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하면 참가할 수 있다. 댄스 및 스포츠와 플레시몹 프로그램에 참가 희망자는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놀이마루 야간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 시민, 예술가 등 모두가 문화예술 및 스포츠와 관련한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한다”며 “이를 통해 놀이마루가 인근 전포카페거리와 어우러져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예술·놀이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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