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9일 지방자치법 및 주민참여3법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경상남도는 31년 만에 전부개정을 추진 중인 지방자치법과 주민참여 3법(주민투표법, 주민소환법, 주민조례발안법)에 대한 의견과 발전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9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민국 균형 발전과 지방분권 촉진을 주도하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전국 시‧도연구원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행정안전부와 경상남도가 후원했다.
심포지엄에는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권오철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원장, 서승우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정책관, 행정안전부 자치분권 관련 과장, 시도 연구원, 전 시-도 자치분권담당과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을 통해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중앙과 지방의 대표 연구기관들은 지방자치법과 주민참여 3법에 대하여 다양한 시선과 입장에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가졌다.
토론은 현재 입법 추진 중인 법안의 주요 4대 주제에 대한 행정안전부 소관 과장의 발제 후 전국 시․도연구원이 분야별 토론자로 참석해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앞두고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관련법 제·개정에 대해 논의했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자치분권 실현 열망이 경남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로 이어져 지역과 국가가 발전하는 분권시대 초석이 되길 바란다”면서 “자치분권의 최종결실인 주민 중심의 지방자치시대를 열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과 주민참여3법에 대한 4대 주제와 주요내용은 아래와 같다. 그리고 주민투표법 및 주민소환법은 올해 1월 25일 국회에 제출됐고, 주민조례발안법 및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은 3월 29일 제출됐다.
# 도·시군 투자유치 협치로 경남경제 재도약 이룬다
경상남도 투자유치 담당공무원 워크숍 모습
경상남도는 지난 9일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도내 투자유치 담당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경상남도 투자유치 담당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상남도와 시군 투자유치 담당공무원의 협업을 통해 투자유치 전략을 모색함으로써 보다 많은 기업이 경상남도에 투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워크숍에서는 봄 아카데미 김경희 강사의 기업을 상대로 한 투자유치 스피치 노하우에 대한 특강에 이어 김용만 경상남도 투자정책담당사무관의 ‘기업투자 유치지원제도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김용만 사무관은 주제강의에서 보조금 신청에서부터 보조금 사후관리까지 보조금 지원제도의 전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투자유치 지원 제도의 이해를 높였다.
이후에는 투자유치 현안 업무에 대한 직원 상호간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으며, 최신산업 트렌드와 투자유치 전략 및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토론을 통한 ‘찾아가는 투자상담’ 실시로 기업의 투자 시 애로점을 해결해 투자 실현율을 높이자는 의견과 첨단유망업종 기업을 산업현장에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하는 맞춤형․소통형 투자유치 활동도 확대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참석자들의 공감대를 얻었다.
조현국 경상남도 투자통상과장은 “경상남도는 올해를 경남경제 재도약 원년으로 삼고 조선, 자동차, 기계 등의 주력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신산업산업분야 집중유치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경제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투자유치에 있어 도와 시군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경상남도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로 힘을 합쳐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일자리창출형 전략산업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제조업 혁신 ICT 기업, 관광 및 레저 관련기업으로 투자 유치대상을 확대하고 있으며, 수소산업 리딩기업, 신재생에너지 관련기업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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