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당시 TBC에서 방영되어 대한민국을 울려버린 일일연속극 <아씨>가 악극으로 다시 태어난다. 아씨 역에는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 오정해가 맡았고, 얄밉고 능청스러운 연기의 여운계, 원숙한 연기력의 전양자, 무르익은 연기가 한층 빛나는 선우용녀 등 최고의 호화연기진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2월6일부터 17일까지 장충체육관.
◆새 영화 - <아이 스파이>◆
초음속 투명 스텔스기 ‘스위치 블레이드’가 국제적으로 악명 높은 무기 밀매상 건다즈의 손에 들어간다. 정부는 부다페스트에서 있을 비밀 경매에 첩보원 알렉스를 파견하기로 결정하지만, 어리버리한 알렉스 외에 건다즈가 절대 의심하지 않을 사람이 필요하다.
이때 건다즈가 57승 무패 경력의 세계 미들급 챔피언인 켈리의 열렬한 팬이라는 정보가 입수된다. 위장 스파이로 세계 평화를 지켜달라는 대통령의 부탁을 흔쾌히 승낙한 켈리. 허구헌날 동료에게 치이고 변변한 장비도 받지 못하던 자급자족 스파이 알렉스에 비해 얼떨결에 스파이가 된 켈리는 능수능란하게 임무에 적응한다. 출연 오언 윌슨, 에디 머피. 2월7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