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20일과 27일 2차례에 걸쳐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중학생 학부모 1,200여명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일 동래·해운대교육지원청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27일 서부·남부·북부교육지원청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각각 실시한다.
설명회에서 올해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주요내용과 중학생 학부모들이 꼭 알아야 하는 진로·진학 정보를 안내한다. 또 학생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일반고, 특성화고, 과학고, 외고, 국제고, 자사고 등 학교별 교육과정에 대해 알려준다.
설명회에서 안내할 올해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보면 입학전형은 전기 학교(과학고, 예술고, 체육고, 마이스터고, 특성화고)와 후기 학교(외국어고, 국제고, 자사고, 평준화적용 일반고, 학교장 전형고 등)로 나눠 진행한다.
이 가운데 과학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등 특목고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또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는 직업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반전형에 앞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취업의지 등을 고려해 선발하는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또 평준화적용 일반고는 ‘광역학군과 지역학군에 대한 1∼4지망 선 지원 후 추첨 배정’과 ‘주소지 정보에 따른 통학권 내 지리 정보 배정’ 등 방식으로 입학전형을 실시한다.
올해 고입전형 기본계획과 이번 설명회 자료는 시교육청 홈페이지와 시교육청 고입포털 ‘하이스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설명회 참가 희망자는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학부모님들은 자녀의 적성과 능력에 따른 맞춤형 고입 진로·진학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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