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정의 주요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기획조정실 및 건설도시국 간부공무원과 직원들이 13일 정책연구의 장을 마련했다.
이들은 이날 경북 최대 현안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건설과 관련, ‘도정 Jump UP~! 정책미팅’ 시간을 갖고 심도있는 소통과 토론을 가졌다.
경북도 기획조정실 및 건설도시국 간부공무원과 직원들이 13일 도청에서 경북 최대 현안사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건설과 관련, ‘도정 Jump UP~! 정책미팅’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이날 정책미팅에는 경북도 항공정책 자문위원인 한국항공대 이헌수 교수를 강사로 초빙, ‘물류를 중심으로 한 통합신공항 발전 방안’이란 주제로 특강을 들었다.
이어 도정실무를 담당하며 각자 습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직원들 간 공유하는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는데, 특히 이들은 인천공항에 집중된 우리나라 항공물류의 실태분석과 해외 공항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비교하며 인적수송 뿐 아니라 대구·경북 및 인근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이 통합신공항을 통해 세계로 수출되는 물류거점 공항을 만들기 위한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날 정책미팅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이번 특강으로 도정 최대현안 사업인 통합신공항이전 사업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침체되고 있는 지역경제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이 될 통합신공항 이전이 하루 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두 합심해 나가야 되겠다”고 말했다.
도 김장호 기획조정실장은 “통합신공항은 경북이 여태까지 경험하지 못한 초대형 프로젝트지만 간부공무원들과 직원들이 공항을 철저하게 공부해 공항전문가가 되고 열정과 아이디어를 모아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면 우리 손으로 통합신공항 이전의 대역사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은 건설비용만 8조원에 달하고 배후단지 개발까지 더하면 수십조원 이상이 투자되는 대구·경북 최대 현안사업이다. 지난해 3월 군위와 의성을 이전 후보지 2곳으로 선정하고 최근 정부가 공항 이전 최종부지를 연내에 결정할 것을 약속하면서 통합신공항 건설에 탄력을 받고 있다.
한편 민선7기 초기부터 불기 시작한 도정의 열공 바람은 간부공무원부터 시작해 전 직원으로 확산돼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도정 전 분야에 대한 활발한 정책연구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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