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서울시는 장안평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의 환경개선, 지역공동체 활성화, 도시재생 사업 발굴 및 실행을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장안평 도시재생 주민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8개의 주민공모사업이 선정돼 5월부터 10월까지 실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공모사업은 장안평 일대 주민과 상인들의 도시재생에 직접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사업은 장안평 일대 자동차산업 및 재생사업 활성화에 관심이 있고 실행능력이 있는 시설관리 주체에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하는 시설공모, 사업장, 직장, 거주주민 등 생활권자가 제안한 사업에 최대 5백만원을 지원하는 일반공모, 자동차산업 및 재생사업 활성화에 관심 있는 주민 또는 단체가 제안한 사업에 최대 1500만 원을 지원하는 기획공모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공모했다.
이 결과 총 20개의 사업이 접수돼 사업의 필요성, 공익성, 주민참여 등을 고려해 지난 7일과 13일 두 번의 심사를 거쳐 8개 사업(시설공모 3건, 기획공모5건)이 선정, 총 1억 28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실행된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시설공모 분야에서는 ▴장안평 매매센터 화장실 개보수 ▴장안평 자동차시장 LED 조명 설치 ▴‘부품상가 일대 샤워부스 설치 공사가 선정됐다.
김승원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이번 공모에 지역 주민과 지역 산업 관계자들이 사업기획 단계부터 실행까지 직접 참여해 시행하는 만큼 장안평 일대 도시재생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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