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35 SBS 방송
상혁은 평생 처음 미팅인데 신경 써야한다며 연신 머리를 만진다. 태현은 수업까지 제쳐놓고 꼭 미팅을 해야 하냐며 투덜댄다. 상혁은 미팅 상대 여학생들 앞에서 미국을 너무 많이 다녀와 지겹다며 다음 방학 때는 우주왕복선이라도 타야 할 것 같다고 허풍을 떤다.
태현은 상혁의 그런 모습이 황당하기만 하다. 여학생들이 차는 어디다 두었냐고 묻는다. 상혁은 태현이 우리는 차가 없다고 말하려고 하자 차를 멀리 세워 두었다며 부리나케 아버지 매장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