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두 사람의 생활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살 때는 그렇게 유난을 떨던 사람들도 헤어지면 서로를 향해 고성을 지르고 손가락질 하는 우리의 몇몇 커플들과는 분명히 다르다. 브루스는 이혼 후 7백만달러를 주고 데미가 살고 있는 집 길 건너편에 있는 집을 사서 살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딸의 생일을 맞아 함께 디즈니랜드를 다녀오기도 했다. 각방을 쓰기는 했지만 예사롭지 않은 우정임에 틀림이 없다. 두 사람은 개인적인 일이나 공적인 일에 대해 마치 부부 같이 서로 의견을 주고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