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장 산업인 전기자동차 산업…경주형 일자리 모델 접목
[경주=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경주시는 17일 시청에서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이정식)과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주낙영 시장, 이정식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윤병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전문가, 사업 참여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 사업운영 절차와 방향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은 노사민정 간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 일자리 모델 개발을 위한 컨설팅과 사업운영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경주시와 노사발전재단이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윤병길 시의장, 주낙영 시장, 이정식 노사발전재단 사무국장, 최순호 상공회의소회장, 윤석주 한국노총 경주지부 의장(사진=경주시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 노사발전재단은 경주형 일자리 모델 구축을 위한 전문 컨설팅을 지원, 지역 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발굴한다. 경주시는 경북테크노파크와 신성장 산업인 전기자동차 산업에 경주형 일자리 모델을 접목할 계획이다.
노사발전재단 이정식 사무총장은 “경주시만이 가지고 있는 산업과 일자리상황을 정확한 파악해 경주형 일자리 모델이 발굴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서는 노·사·민·정 그리고 컨설턴트 모두의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경기불황과 일자리 감소 그리고 인구 감소는 서로 깊은 연관성이 있다. 경주시는 이러한 부정적인 연결고리를 끊고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이번 컨설팅 사업을 통해 상생과 공존이 가능한 노사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경주시 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발굴해 일자리 감소를 해결하는 중요한 첫 걸음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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