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송경창 부시장을 비롯해 포항시의회, 포항의사회, 포항시립예술단 등 26명의 축하사절단과 함께 17일부터 일본 후쿠야마시의 대표 축제 ‘제52회 후쿠야마 장미축제’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축제 첫날인 지난 18일에는 다양한 장미가 아름다운 장미공원에서 개막식과 자매교류 4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으며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포항시립예술단도 이 자리에서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여 후쿠야마시민들에서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기념식 무대에 선 송경창 부시장은 “많은 후쿠야마시민들 앞에서 교류 40주년 기념행사를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며, 앞으로 40년도 끈끈한 신뢰와 우정으로 많은 교류를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은 후쿠야마 리덴로즈홀과 캔들 나이트 행사에서도 멋진 연주와 공연을 선보였으며 양 도시의 시화인 장미 식수행사도 열렸다.
19일 로즈퍼레이드에 참가한 사절단은 포항국제불빛축제를 홍보하는 현수막과 포항 12경 사진을 넣은 부채를 들고 거리를 걸었다. 포항 홍보부스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며 포항의 맛과 멋을 알렸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979년에 후쿠야마시와 자매결연 체결을 시작으로 공무원 파견과 청소년 스포츠교류, 민간단체간의 인적교류 등을 비롯해 양 도시 대표축제를 이용한 문화예술 교류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 ‘친환경농자재 유기질비료’ 추가지원 확정
포항시는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유기질비료 지원 사업비의 추가확보가 확정돼 농업인에게 국비사업으로 부족했던 유기질비료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청은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에서 신청·접수를 받는다.
이번 추가지원 사업도 국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과 동일하게 유기질비료 1포대당 600원이 추가된 단가인 2000원~2300원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포항시 지역 내 농업인과 농지이다.
지원대상 비료로는 국비유기질비료사업에 참여하고 비료생산등록을 마친 업체에서 생산하는 유기질비료 3종에 한해 지원한다.
유기질비료 추가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반드시 농업경영체등록을 완료하고 기간 내 농지소재지 읍․면․동 사무소에 재배예정 작물, 비료의 종류, 공급시기, 공급업체 및 물량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주상일 농업정책과장은 “유기질비료 추가지원을 통해 토양의 비옥도를 높여 농산물생산을 증대하고, 농가 경영비 부담의 경감과 동시에 지역 비료생산업체 제품구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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